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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민행복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박사 60명을 배출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19개 시·군캠퍼스 및 4개 대학캠퍼스, 2개 대학원캠퍼스 졸업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796명, 석사 139명, 박사 60명 등 총 995명에 대한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학사·석사 과정을 거쳐 3년간의 도민행복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60명의 첫 명예도민박사가 지역 리더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사과정은 강의 위주 교육을 탈피해 농어촌콘텐츠 개발,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마을 ESG경영, 기후환경변화 등 지역 과제나 관련 주제를 선정해 스스로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찾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프로젝트형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 수준 높은 강의,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단계별 교육활동과 함께 대학병원, 평생교육원 수강할인, 대학도서관, 스쿨버스 지원 등 지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해복구 지원, 환경정화 등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돼 경기도, 충남, 충북,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우수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내년도 석·박사과정 위탁운영에 선정된 9개 대학(대구대, 금오공대, 선린대, 경북보건대, 대경대, 경북전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과 경북도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인 이철우 도지사는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경북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개막에 우리 청년들이 경북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아이 낳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민행복대학 졸업생들이 선배이자 리더로서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학습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된 도전과 참여를 응원한다"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