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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장인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인증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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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칠공예 분야 경북 최고 장인 김복연씨 |
이번에 선정된 경북도 최고 장인은 △목칠공예 분야 김복연(59·들길 대표)씨 △소성가공 분야 이기식(53·포스코)씨 △전자기기 분야 송효섭(40·한화시스템)씨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61·금림 대표)씨다.
최고 장인 선정은 지난 4월 선정계획 공고 후 10개 직종 12명이 신청, 6개월 동안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면접 및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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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가공 분야 경북 최고 장인 이기식씨 |
목칠공예 분야 장인 김복연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 목공예고교를 진학 후 현재까지 43년간 목공예에 전념하고 있으며, 198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 2018년 신지식인 선정, 2023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사>한국기능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의성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을 통해 후학 양성과 목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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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분야 경북 최고 장인 송효섭씨. |
전자기기 분야 장인 송효섭씨는 20년간 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면서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자격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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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생산 분야 경북 최고 장인 강미자씨. |
한복생산 분야 장인 강미자씨는 20대에 한복 바느질 분야에 입문, 40여 년간 대한민국 신라복 디자인개발과 제작 발표 및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담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최고 장인 제도를 도입, 최고 장인에게 인증패 및 동판, 기술장려금을 지급하고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기술자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고장인은 공예, 건축, 기계 등 전통과 현대기술 전반에서 활동하며 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며 "우리 도에서도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