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기업 12곳 선정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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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7 16:21  |  수정 2023-12-07 16:21  |  발행일 2023-12-07
'실라리안' 규모 확대…브랜드 경쟁력 및 인지도 강화
경북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기업 12곳 선정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社) 대표들이 7일 경북도청에서 인증서를 수여한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개사(社)를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실라리안 신규 기업 선정은 신청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심사 후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아이엠(포항·세제류 제조)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예천·참기름 등 식물성 유지 제조) △한울푸드(영천·고구마 가공류 제조) △소백산아래(영주·부각 제조) △알앤알코리아 농업회사법인(김천·빵류 제조)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영천·유기질 비료 제조) △<주>상하식품(문경·채소 절임 제조) △농업회사법인 대본(경산·전통차 제조) △친정 농업회사법인(청도·식혜 제조) △<주>와룡식품(경산·막창 제조)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청송·장류 제조) △경일식품(경산·쌀조청 제조)이다.

특히, <주>아이엠은 세제류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미국 등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세탁세제 시장은 대부분 대기업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내수용인 '슈퍼워시', 수출용인 '엑켈란'으로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자체 브랜드에 실라리안 인증을 획득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만으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97년 경북도가 개발했다.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 총 57개사가 참여 중인 경상북도 대표 인증브랜드이다.

실라리안에 선정된 기업은 홍보, 온오프라인 내수시장 판로,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지원(5억 원 이내)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실라리안 인증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해 주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지속적인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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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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