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셈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29.8%(1405원) 상승한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CXL 기술이 주목받자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최근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HBM 시장에서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CXL 기술을 선점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인텔·AMD·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칩 설계업체도 주목하는 분야다. 관련 장비를 일찌감치 개발한 네오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네오셈은 SSD, MBT(Monitoring Burn-in Tester) 검사장비 전문업체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네오셈은 AI 시대에 빠르게 성장할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CXL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검사장비를 개발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했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표준 메모리 및 저장장치 검사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고객사 납품 완료 및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시각 SSD 관련주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KX하이텍 8.55%, 심텍 2.25%, 하나마이크론 1.43%, SGA 0.52%, SK하이닉스 0.31%, SFA반도체 0.15% 등으로 전 거래일 대비 평균 5.22%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