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항공기업과 손잡고 '항공인재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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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4  |  수정 2023-12-14 07:34  |  발행일 2023-12-14 제6면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

항공산업 스타트업기업, 연구·교육기관 유치 전략 마련

글로벌 기업 연계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으로 맞춤형 인재 향성
경북도, 글로벌 항공기업과 손잡고 항공인재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대구경북신공항 인근 의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공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항공산업의 균형발전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을 통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의성군 공항신도시 내에 항공산업클러스터 및 항공물류단지와 연계한 R&D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산업 관련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우수한 항공 전문 인적 기반을 확보,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글로벌 항공기업과 손잡고 항공인재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참석자들이 보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번 용역에서는 국내외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필수 요건을 검토하고, 대상 기업 및 교육·연구기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니즈(Needs)를 분석, 맞춤형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또 항공산업의 지속 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도내 항공 관련 교육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연계한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에도 나선다.

국제 공동캠퍼스에는 경북도, 의성군, 항공 관련 대학 및 글로벌 기업이 연계해 MRO(항공정비) 공동실습장, 스마트 공동물류 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글로벌 기업에서 채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성공적인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UAM(도심항공교통), 무인기 등 급변하는 항공산업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항 경제권 저변 확대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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