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5년 상반기 개관…체험·교육 프로그램 제공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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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8  |  수정 2023-12-18 07:52  |  발행일 2023-12-18 제10면
문무대왕의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교류 역사 교육·전시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하며 영토체험, 유적지 답사 등 진행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5년 상반기 개관…체험·교육 프로그램 제공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터에 들어서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문무대왕의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교류 역사를 교육·전시하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을 2025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문무대왕 역사관은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했다.

역사관은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터에 151억 원을 들여 총면적 1천793㎡ 규모(2층)로 지어진다.

1층은 문무대왕 청소년 아카데미와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으로 꾸민다.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된다.

또 청소년 해양 학교를 운영하면서 울릉도·독도 영토 체험과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답사도 진행한다.

시는 화랑마을과 연계해 경주만의 특별한 청소년 해양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역사관은 단순한 전시·체험 위주의 청소년해양센터, 해양박물관과는 차별화를 했다.

시는 역사관이 문무대왕 수중왕릉 일대 문화 유적과 주상절리 등을 잇는 해양 관광 코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록 미래전략실 과장은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해 찬란한 해양 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레저 관광거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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