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삼도서학회전'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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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7 11:03  |  수정 2023-12-17 11:03  |  발행일 2023-12-17
'서예와 노자의 만남' 주제, 40여명 작가 80여 작품 선보여
제14회 삼도서학회전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정태수 '도가도비상도'

삼도서학회는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제14회 삼도서학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서예와 노자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40여 명의 작가들이 8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한다.

출품작가들은 도덕경 1장부터 81장까지의 문장 가운데 명구를 가려서 완성한 소품 1점과, 평소 연찬하고 있는 고전자료를 임서하거나 창작한 대작 1점을 동시에 선보인다.

제14회 삼도서학회전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권태자 '상여선인'

그동안 삼도서학회에서 회원들을 지도해 온 삼도헌 정태수씨는 "서예 공부는 구도의 길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덕경 전문을 숙독완미(熟讀玩味)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제14회 삼도서학회전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경옥 '천하난사필작어이'

서보광 삼도서학회 회장은 "회원 각자가 공부하는 서체를 연마하면서 조금씩 서예의 깊이를 깨우치고 있다. '초결백운가(草訣百韻歌)'를 통해 초서공부에 매진했고, '고문진보(古文眞寶)'를 강독하면서 동양고전의 깊이에 무젖어 보기도 했으며, '추구(推句)'를 읽으면서 한시의 운치와 초서를 익히는 재미로 한 해를 보냈다. 기탄없는 조언과 품평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98년 결성된 삼도서학회는 그동안 서화 이론과 실기를 연구하며 정기 작품전을 펼쳐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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