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내년부터 본격 시작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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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6:21  |  수정 2023-12-22 15:42  |  발행일 2023-12-21
2027년까지 지역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경북·구미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2차 지역협의회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내년부터 본격 시작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두 번째 지역협의회가 구미시 신평동에 있는 사업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 참가자들이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공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점점 제모습을 갖추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7년까지 지역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 지역협의회에서 다섯 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지역기업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환경·신뢰성·EMC(전자기적합성) 분야 장비를 구축하는 집적화된 시설을 갖추며, 무인 수상정 테스트베드는 낙동강을 활용해 방산업체가 생산한 무인 수상정의 시험 운행 등 실증테스트를 지원한다.

방산특화 개발연구소는 '대학-기업-연구소' 인력으로 국방기술을 개발하고 방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방 신산업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사업은 군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를 지원한다.

국방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국방 분야 기술창업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지역협의회는 방위사업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과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군 방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체계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혁신 기반을 든든히 마련해 주기 바라며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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