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거장 박대성·이응노 화백 '특별전'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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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7:37  |  수정 2023-12-21 17:37  |  발행일 2023-12-21
22일부터 충남 홍성군 이응노 화백 생가 기념관서 전시
내년 3월 10일까지. 박대성 화백 '불국설경' 등 14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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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화백의 '불국설경' <경주엑스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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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화백의 '당인리발전소' <경주엑스포 제공>

한국 미술의 거장인 박대성·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22일부터 충남 홍성군의 이응노 화백 생가 기념관 전시실에서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 화백 작품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3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현지우현(玄之又玄·오묘하고 또 오묘하다)'이란 주제로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 화백의 '불국설경', '현율' 등 독자적 수묵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초기 작품인 '당인리발전소', '홍성동문 스케치', '반추상' 등도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홍성군이 지난달 21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이뤄졌다.

내년 7월쯤에는 이응노 화백 작품을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화백의 생가에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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