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딸기 판매…1~2인용 소량 포장제품 많아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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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6 07:50  |  수정 2023-12-26 07:49  |  발행일 2023-12-26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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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대형마트처럼 딸기 제품 판매에 나섰다. 편의점 CU의 모델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딸기 철을 맞아 제철 딸기를 판매한다.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1~2인용 소량 포장제품이 많은 게 눈에 띈다.

2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현재 충남과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딸기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좋은 반응을 얻은 논산 특산품 '킹스베리딸기'와 설향·만년설·금실딸기 등 3개 품종을 한데 담은 '딸기 샘플러'도 함께 출시한다.

지난 8일 경북 고령 산지 직거래 소싱을 통해 확보한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베리스윗딸기샌드위치'도 출시했다. 판매 직후부터 샌드위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딸기 매출실적은 최근 몇 년 새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킹스베리' 품종을 첫 도입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딸기 매출이 무려 3배나 증가한 바 있다.

편의점 CU도 딸기 판매에 본격 나섰다.

CU는 그간 여러 산지와 연결된 중간 협력사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아 왔다. 올해는 더 신선한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 직송으로 유통 과정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렇게 선보이는 제품은 '딸기의 왕'이라 불리는 킹스베리 2종이다. 일반 딸기보다 두 배 이상 크고 당도도 높다.

CU는 프리미엄 제품부터 소용량 제품까지 딸기 라인업도 확대했다.

인기 품종인 설향 딸기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제품으로 내놓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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