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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이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외우호협회 사무실에서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전격 합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인천 제1회 회의, 2018년 중국 베이징 제2회 회의 개최 이후 6년 만에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올 1월에는 일본을 방문, 히라이 신지 일본지사회의회장과 만나 6년 만에 '한·일지사회의' 복원을 전격 합의해 지난달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제7회 한·일지사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달 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재개·복원해 한·중 우호교류 증진과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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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이 26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사무실에서 '한·중 지사성장회의' 내년 한국 개최에 합의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 지사는 또 이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중국 글로벌 혁신센터)와 중국 혁신창업의 요람인 중관촌, 중국 민간공공정책연구기관인 팡골연구소 등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과 투자유치 등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리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한·중 양국의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우호 증진은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지혜를 모아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