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로 선수 기량 극대화...경북스포츠과학센터 개관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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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6 18:12  |  수정 2023-12-26 18:12  |  발행일 2023-12-27 제20면
경북스포츠과학센터
26일 문을 연 경북스포츠과학센터 권지혜(오른쪽) 연구원이 근육량 측정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스포츠과학센터2
26일 개관한 경북스포츠과학센터 이재무(오른쪽 두번째) 센터장이 참가자들에게 센터가 보유한 측정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지역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지원해 경기력을 높이고 우수선수 발굴을 견인할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북체육회는 26일 안동대학교 체육관 1층에서 경북스포츠과학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점두 경북체육회장과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양궁 김제덕 등 선수 및 지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8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신규 운영자 선정 공고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시설이다. 스포츠과학 측정기자재와 인건비 등 국비예산 6억9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센터에는 스포츠 생리, 역학, 심리, 측정 등 박사급 연구진과 측정 요원과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운동부하검사·등속성근관절검사·젖산분석·영상분석 등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도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운동능력을 측정·분석해 지역 선수들에게 과학적인 체력분석 및 개인맞춤형 운동처방과 심리검사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스포츠 과학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 및 전문체력, 심리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하게 된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경북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스포츠 스타들이 경북에서 더욱 많이 배출되길 기대하며, 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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