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오는 31일까지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나태주편' 선보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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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8  |  수정 2023-12-28 07:43  |  발행일 2023-12-28 제14면
대구경북 캘리그래피 작가 70여명이 나태주 시인의 시를 담은 캘리그래피 작품 선보여
대백프라자갤러리, 오는 31일까지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나태주편 선보여
김수민 '여행'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나태주편'을 선보인다.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문학과 예술의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열린다. 지역 캘리그래피 작가 70여 명이 나태주의 아름다운 시를 담은 캘리그래피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예술 분야다. 사전적 의미로는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이지만, 문자의 본뜻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 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한다. 나태주의 시는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의 숙명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을 담아 읽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준다는 평가다.

대백프라자갤러리, 오는 31일까지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나태주편 선보여
정정미 '늦여름'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캘리그래피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다. 이번 전시가 한겨울 추위에 움츠렸던 마음을 녹여주는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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