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味, 대만에 通할까…대만에 '대구 맛집' 등 홍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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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11:38  |  수정 2023-12-27 11:38  |  발행일 2023-12-28 제15면
대만 프로그램 'FRED 여행기' 통해 대구 명소, 맛집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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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여행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대만 온라인 방송을 통해 대구 관광 홍보에 나섰다.

2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 셰프이자 MC인 프레드(FRED)가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나흘간 대구를 찾아 로컬 맛집과 골목 등을 다니며 촬영을 했다.

대만 온라인 방송 채널 ETtoday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인 'FRED 여행기'는 프레드가 미식 탐험과 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인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대구 맛집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관광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FRED 여행기' 1편에서는 대구의 관광명소와 로컬 맛집(세연콩국, 동성로 관광안내소, 서문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걸리버막창, 왕거미식당) 등 프레드 셰프가 대구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소개했다. 특히 세연콩국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인 대만 또우쟝과 대구 콩국을 설명하며, 대구의 콩국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는 29일에 방송되는'FRED 여행기' 대구 방문 2편에서는 상주식당, 진골목, 조조칼국수, 약전한방삼계탕, MZ들이 방문하는 핫한 술집 등 대만의 시청자들에게 대구의 또 다른 로컬 맛집과 골목 곳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대구 방문 해외여행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44% 이상 점유, 2019년 대구시 관광통계)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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