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현지 방송 통해 잇따라 대구 소개

  • 노진실
  • |
  • 입력 2024-01-30 17:33  |  수정 2024-01-30 17:36  |  발행일 2024-02-01 제20면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 대구 특집 편 이어
대만판 런닝맨 '종예완흔대' 대구서 촬영..3월 방영 예정
붙임2-3.삼국유사테마파크
대구에서 촬영하고 있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일 대만에 '대구 여행의 매력'을 홍보(영남일보 2023년 12월28일자 15면 등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가 다시 한번 소개될 예정이다.

30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 따르면, 대만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예능 크게 놀자') 제작팀이 '대구'편 촬영을 위해 지난 23~26일 대구를 방문했다.

'종예완흔대'팀은 나흘간 동성로와 앞산해넘이전망대, 안지랑곱창거리,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등 10곳에서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대만의 유명 MC 우종시엔(吳宗憲)을 비롯한 대만 인기 연예인 부부 3쌍이 참여해 다양한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더욱 새로워진 대구 여행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종예완흔대'팀은 지난 2015년, 2018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대구에 방문했다.

대구 특집 편은 대만 중시수위대(CTV) 채널에서 3월에 본방송 및 재방송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 팔도공간(八度空間), 싱가포르 HUB(都會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clip20240130172231
최근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대구 여행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clip20240130172301
지난해 대구의 맛집과 명소 등을 소개한 FRED 여행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만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중에 70%를 차지하는 제1시장이다. 또한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대구 방문 해외여행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44% 이상 점유, 2019년 대구시 관광통계)였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해외 방송 콘텐츠가 대만 개별 관광객 방문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고, 각종 미디어 취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 대구 특집 편이 대만에서 방영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대만 온라인 방송('FRED 여행기')을 통해 대구 관광 홍보가 이뤄진 바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강성길 본부장은 "예능 프로 방영은 대구의 제1시장인 대만 잠재 관광객에게 새로운 매력의 대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