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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촬영하고 있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일 대만에 '대구 여행의 매력'을 홍보(영남일보 2023년 12월28일자 15면 등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가 다시 한번 소개될 예정이다.
30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 따르면, 대만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예능 크게 놀자') 제작팀이 '대구'편 촬영을 위해 지난 23~26일 대구를 방문했다.
'종예완흔대'팀은 나흘간 동성로와 앞산해넘이전망대, 안지랑곱창거리,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등 10곳에서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대만의 유명 MC 우종시엔(吳宗憲)을 비롯한 대만 인기 연예인 부부 3쌍이 참여해 다양한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더욱 새로워진 대구 여행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종예완흔대'팀은 지난 2015년, 2018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대구에 방문했다.
대구 특집 편은 대만 중시수위대(CTV) 채널에서 3월에 본방송 및 재방송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 팔도공간(八度空間), 싱가포르 HUB(都會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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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대구 여행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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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의 맛집과 명소 등을 소개한 FRED 여행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해외 방송 콘텐츠가 대만 개별 관광객 방문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고, 각종 미디어 취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 대구 특집 편이 대만에서 방영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대만 온라인 방송('FRED 여행기')을 통해 대구 관광 홍보가 이뤄진 바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강성길 본부장은 "예능 프로 방영은 대구의 제1시장인 대만 잠재 관광객에게 새로운 매력의 대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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