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오는 27일까지 박세호 개인전 '玄響(현향)'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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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3 16:07  |  수정 2024-01-03 16:07  |  발행일 2024-01-04 제16면
현대서예 양식 구축해나가는 작가의 작품양상 엿볼 기회
구상성과 추상성이 동시에 드러나는 미적 경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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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목숨수'

환갤러리는 오는 27일까지 박세호 개인전 '玄響(현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 작가의 감성 충만한 의식 표현을 담은 현대서예 작품을 통해 구상성과 추상성이 동시에 드러나는 미적 경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작가는 계명대 서예과와 예술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하면서부터 고전적이고 규범적인 전통서예보다 현대서예에 관심의 방점을 두고 표현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서울교육대에서 서예 지도를 하면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서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운(韻)', '음(音)' 등의 주제를 통해 서예와 회화의 접점에서 현대서예 양식을 구축해 나가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하늘을 상징하는 '현(玄)'을 '서(書)'로 표현하고, 서를 현으로 표현하는 것이 나의 작업 모태다. 현의 세계를 서의 세계와 동일시 하여, 현과 서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작품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053)710-599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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