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순직공무원 추모비 참배 시작으로 새해 업무 시작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오전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에서 참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공무원 200여명이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도청 뒤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도청 간부 공무원과 함께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명과 함께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순직공무원 추모비에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은 이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올해 안전행정실을 출범시킨 만큼 소방과 함께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모든 분야에서 민간과 협력해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도정 역점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일궈내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연다는 각오다.

특히 새해에는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며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을 단위 조직과 봉사단체를 총괄하는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통합, 올해부터 안전행정실로 운영한다.

이 도지사는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아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함께 설계한 파트너도 경북"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경북의 힘으로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제대로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북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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