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판매가 최대 10% 인하…고물가에 가격 안정화 차원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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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3 07:45  |  수정 2024-01-03 07:43  |  발행일 2024-01-03 제14면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새해 벽두부터 소주 판매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1천480원→1천330원으로 10% 낮췄다.

같은 용량의 처음처럼은 1천380원→ 1천320원으로, 새로는 1천290원→1천260원으로 각각 내렸다.

홈플러스는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360㎖) 가격을 각각 1천490원→1천350원으로 9.4%, 처음처럼은 1천380원→1천350원으로 2.2% 각각 낮췄다.

롯데마트도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360㎖) 가격을 각각 1천480원→1천340원으로 9.5%, 진로이즈백은 1천420원에서 1천290원으로 9.2% 각각 인하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달 중 롯데칠성음료가 제조한 처음처럼과 새로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형마트의 이 같은 소주가격 인하 조치는 정부가 전날 출고분부터 소주 세금을 10%가량 인하했고, 이에 소주 제조사들은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으로 출고가를 내린 상태로 공급을 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도 소주판매가 인하에 동참했다. GS25는 이날부터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금복주의 소주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등 기존 2천100원짜리 상품은 1천900원으로 내렸다. 금복주의 맛있는참 오리지널(360㎖) 가격도 1천950원→1천900원으로 인하했다.

앞서 CU도 전날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2천100원→1천900원으로, 진로이즈백은 2천원→1천8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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