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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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3 17:18  |  수정 2024-01-04 08:34  |  발행일 2024-01-05 제18면
5일부터 19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김민수, 서영배, 이무훈, 이희령, 조여진, 한오승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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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영웅부적-오렌지'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展(전)을 연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내일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김민수, 서영배, 이무훈, 이희령, 조여진, 한오승 등 6명의 회원 작가가 회화와 설치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97년 창립한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전시·학술·비평·출판 등 지난 26년 간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전시명 '현대미술가협회: 3+3'은 '1'과 '2'를 더해 탄생한 '3'이라는 숫자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등 우주 만물의 근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전시에는 각각 3명씩의 여성 및 남성 작가가 참여해 3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되새긴다.

작 작가의 전시작들은 전시 공간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보이다가도 각기 분할된 유기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등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3이라는 숫자의 완전성을 지향하면서도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신년을 맞아 지역예술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현대미술가협회: 3+3'전을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이 대구 미술을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휴일 일요일 휴관. (053)584-896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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