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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김영자 화백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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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권시환 작가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공 |
문인화가 소연 김영자 화백과 서예가 지산 권시환 작가가 제7회 대구경북서예상 본상을 수상했다.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는 매년 영남 출신의 서예 문인화가 중 탁월한 작품활동과 예술업적을 쌓은 작가에게 대구경북서예상을 시상하고 있다.
문인화부문 수상자 소연 김영자 화백은 1963년 효성여대를 졸업한 이후 50년 동안 한국문인화단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프랑스 4회 미국, 중국, 서울 8회, 대구 8회 등 22회의 개인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문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예부문 수상자 지산 권시환 선생은 50여년의 작품활동 중 행초서에서 천의무봉의 개성미 넘치는 서풍으로 일가를 이뤄 전국에 필명을 떨치고 있다. 선생은 한국현대서단에서 법첩을 연마한 뒤 창작의 과정을 실천한 대표적인 중진작가로서 8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수많은 단체전을 통해 향토서예는 물론이고 한국서예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본상 외에도 올해의 작가상, 작품상, 서예문화상 등 수상자 6명을 선정해 함께 시상한다. 작가상은 김영배·이찬희, 작품상은 안홍표·박헌걸, 서예문화상은 김재현·장승환 작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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