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경북 구미을 與野, 공천 경쟁 치열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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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0  |  수정 2024-01-09 20:48  |  발행일 2024-01-10 제1면
김영식 19%, 장세용 14%, 김현권 12%, 강명구 10%

金의원 선두지만, 다른 후보들 지지도 고르게 분산

김 의원 교체 58%, 재당선 31%보다 27%p 높아
[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경북 구미을 與野, 공천 경쟁 치열
왼쪽부터 김영식 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 김현권 전 비례대표 의원,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영남일보DB
경북 구미을의 4·10 총선 무대가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김영식 의원이 지지율 선두를 지켰다. 다만, 모든 후보들에게 지지율이 고루 분산됐고, 격차도 크지 않아 향후 공천 여부가 구미을 지역의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구미을 지역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김영식 의원이 1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세용 전 구미시장이 14%, 김현권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12%를 기록했다. 김 의원이 선두 후보로 나선 가운데, 민주당 소속 두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후보군은 6명이 나서면서 지지율이 분산됐다.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10%,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이 각 9%다. 이어 최진녕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7%), 김봉교 전 경상북도의회 부의장(6%), 신순식 전 군위부군수(2%)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7%, 잘 모르겠다 5%다.

 

[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경북 구미을 與野, 공천 경쟁 치열
그래픽=장윤아기자

[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경북 구미을 與野, 공천 경쟁 치열
그래픽=장윤아기자/자료=에이스리서치
국민의힘 후보만 따로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결과, 1강(김 의원) 3중(강명구·최우영·최진녕 예비후보) 구도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2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강명구 예비후보(12%), 최우영 예비후보(11%), 최진녕 예비후보(10%), 김봉교·허성우 예비후보(각 8%), 신순식 예비후보(4%)가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19%, 잘 모르겠다는 2%다.

 

김 의원은 교체지수는 높게 나타났다. 김 의원에 대한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역민 58%가 '다른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31%)보다 27%포인트였다. 교체지수는 평균(1.0)보다 높은 1.87이다. 구미을 주민들은 이낙연·이준석 신당 창당 시에도 국민의힘(47%)을 가장 많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19%, 이준석 신당 14%, 이낙연 신당 6%, 정의당 2%, 진보당 1%, 지지정당 없음 9%로 조사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9일 기준 구미을 지역 여야 예비후보 총 경쟁률은 8대 1로, 포항 남·울릉과 함께 경북에서 가장 높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4년 1월6~7일(2일간) △대상: 경북 구미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5.2% △오차 보정 방법: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에이스리서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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