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IPO진행…수요예측 결과 공모주 청약 진행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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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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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구유통 기업 스튜디오삼익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삼익은 오는 17~23일 5영업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 공모주 청약은 25~26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총공모주식은 85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500~1만6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2억~697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가구 유통 업체다. 국내외 50여개 협력 업체를 통해 생산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40년 전통 가구 제조 브랜드인 삼익가구를 비롯해 스칸디아,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 등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스튜디오삼익의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11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12.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도 출시했다.

한편, 스튜디오삼익의 기업공개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 IBKS제13호스팩과 합병을 시도했으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목표 시가총액(전환사채 제외)을 1107억원→904억원→781억원 순으로 낮췄지만 결국 합병 상장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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