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상징하는 푸른용을 만나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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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2  |  수정 2024-01-10 10:11  |  발행일 2024-01-12 제18면
리우 초대전 '십이지(十二支)'展(전)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에서
갑진년 상징하는 푸른용을 만나다
리우 '용'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리우 초대전 '십이지(十二支)'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Diaf(대구국제아트페어) 특별전에서 미다스 여왕의 은빛 테크놀로지 세상을 선보인 리우 작가는 2024년 갑진년 푸른용의 해를 맞이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우리 시대의 테크놀로지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리우 작가의 십이지전이 바로 그것이다.

작가는 새해를 맞아 띠를 상징하는 열 두 동물에게 은빛 디지털 옷을 입혀 푸른용 등 자신만의 12지를 선보인다. 동아시아의 오랜 전통인 12지는 현대의 기술문명으로 새롭게 해석된다. 또 이번 전시에는 입체 작업뿐만 아니라 평면 작업과 12지에 대한 글도 함께 전시하는데, 이는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와 평면, 입체, 설치 등으로 확장해 나가는 리우 작가의 전시 컨셉에 따른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짧은 글 속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다양한 주제들이 담겨있다.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 관계자는 "도심을 벗어나 책과 재미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새해를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010-3588-525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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