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 임성수
  • |
  • 입력 2024-01-11  |  수정 2024-01-10 15:37  |  발행일 2024-01-11 제10면
전년 比 19%↑ 455억…회원수 53%↑ 13만2천명
올해 500억, 15만명, 입점농가 2천500호 목표
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인 '사이소' 홈페이지 캡처.

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인 '사이소'의 매출액이 지난해 4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이 455억원으로 전년(382억원) 대비 19%가 증가했고, 입점농가 수도 2천223호로 22%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회원 수는 13만2천506명으로 53% 증가했다.

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인 '사이소' 연간 매출액. <경북도 제공>

월별 매출실적을 보면 설·추석이 포함돼 있는 1월(51억원)과 9월(106억원)이 157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를 차지했고 4분기인 10월(67억원), 11월(67억원), 12월(33억원) 실적은 167억원으로 1월과 9~12월 5개월간 실적이 324억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의 매출 증가는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 한 몫을 했다"면서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매출액 500억원, 회원 수 15만명, 입점 농가 2천500호 유치를 올해 '사이소'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사이소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소와 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절감, 판로확대 등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이소의 매출 증가는 경북도가 유통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