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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3일 인도 델리대학에서 열린 '경북도 유학생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철우 도지사의 특강을 듣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이공계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대학으로 포스텍,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GKS(Global Korea Scholorship)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를 경북에 유치해 반도체, 2차전지 등 도내 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4개 대학에는 각 10명씩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경북에서 3년 이상 취업 또는 상위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국어 연수 과정 1년을 거친 후 석사는 2년, 박사는 3년 동안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받는다.
△포스텍은 제약·바이오,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금오공대는 기업 맞춤형 외국인 지원자 선발 △안동대는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대구대는 자동차 복합단지 및 의료 복합단지 연계 유학생을 선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GKS 제도를 통해 이공계 외국인 우수 인재들이 경북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같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