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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농어업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44개 교육과정에 1천13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경작지가 경북도인 농어업인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각 교육과정 및 시·군 농업담당부서 등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농어업인 증명서(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가축사업허가증 등)와 함께 팩스나 우편으로 위탁교육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에 주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은 해당 구·군의 담당 부서에 신청할 수 있지만, 대구시 교육비 지원계획 추진 기준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과정당 2~3명 정도만 경북농민사관학교로 추천하게 된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올해 농·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 재배실용기술분야의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도정 역점 시책인 '경북농업대전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스마트농업 분야, 6차산업화 분야 등의 운영을 통해 경북형 미래 전문 농어업인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농업마이스터의 재배기술 이전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는 현장특화재배기술교육(사과·포도) 과정을 포함, 미래 농업 및 농식품 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6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조환철 경북농민사관학교장(직무대리)은 "고품질 농산물 재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정 정책에 발맞춰 농업 환경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농, 농촌융복합산업교육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개교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2만6천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사관학교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어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