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연합팀, 日 치어리딩 대회 '한국 첫 1위'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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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08:07  |  수정 2024-01-16 08:04  |  발행일 2024-01-16 제20면
천무응원단 중심 대학생 선수단
日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우승
8월 세계 대학 치어리딩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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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회에서 1위에 오른 구미대 연합팀. <구미대 제공>

구미대 천무응원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JAPAN OPEN Cheerleading Championship)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대만 등 7개국 33개 팀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1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다목적 실내경기장에서 열렸다.

구미대 연합팀은 주최국 일본과 아시아 최강인 대만을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일본 오픈에 참여한 한국 팀 중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구미대 연합팀(G.O.K: Gumi University of Korea)은 선수 22명 중 14명이 구미대 천무응원단 소속이다. 나머지는 다른 대학 선수다. 세계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G.O.K는 8월 2~ 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2016년에 창단한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에서 세 차례(2018·2019·2022년)나 대상을 수상했다.

허준혁 대한치어리딩협회 국가상비군 감독은 "치어리딩 불모지인 한국이 아시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대만과 일본을 이겨 너무 행복하다.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연습한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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