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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왼쪽 둘째) 경북도 부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종헌(맨 오른쪽) OKTA 자카르타지회장에게 경북에서 생산·판매되는 가공 농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확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종헌 OKTA 자카르타지회장(무궁화유통 대표), 윤성근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장 등은 이날 협약식에서 △동남아 수출 유망 품목 발굴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판촉 활동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부지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1천만명으로 한류와 함께 K-푸드가 진출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이라며 "지난해 농식품 수출 첫 9억달러 돌파와 함께 올해도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9억달러를 달성했다. 2013년 2억7천222만달러에서 2023년 9억3천314만달러(1조2천200억원)로, 10년 만에 3.4배 수출이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통계근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환율) '23년한국은행 연평균1307.76원/US$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