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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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  수정 2024-01-17 18:42  |  발행일 2024-01-18 제10면
세계한인무역협회 자카르타지회와 농식품 수출 확대 협약

주력 시장 넘어 동남아시장 진출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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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왼쪽 둘째) 경북도 부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종헌(맨 오른쪽) OKTA 자카르타지회장에게 경북에서 생산·판매되는 가공 농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확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종헌 OKTA 자카르타지회장(무궁화유통 대표), 윤성근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장 등은 이날 협약식에서 △동남아 수출 유망 품목 발굴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판촉 활동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부지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1천만명으로 한류와 함께 K-푸드가 진출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이라며 "지난해 농식품 수출 첫 9억달러 돌파와 함께 올해도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9억달러를 달성했다. 2013년 2억7천222만달러에서 2023년 9억3천314만달러(1조2천200억원)로, 10년 만에 3.4배 수출이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통계근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환율) '23년한국은행 연평균1307.76원/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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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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