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소비 변화 키워드로 'SPARK' 제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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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10:18  |  수정 2024-01-19 09:32  |  발행일 2024-01-17
'시간 혁명' '협업 가족' '펀플레이션 시대'
'자극 양극화'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제시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제시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다.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SPARK'의 머리글자에 따른 5가지 세부 키워드는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 등이다.

소비트렌드 중 '시간 혁명'은 가사·육아 외주화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 등으로 고정된 노동 시간을 해방해주는 서비스가 활성화된 것을 설명한다. 시간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것이다. 실제 신한카드가 고객의 작년 1~3월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이용 건수 기준 이용 비중이 20∼30대는 77%→57%로 감소했다. 반면, 40∼60대는 23%→43%로 증가했다.

'협업 가족'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육아·살림을 함께 분담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한카드 고객의 작년 1~9월 어린이 박물관·키즈카페·소아과·학습지 업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이 60대 이상은 각각 35%, 80%, 59%, 115%로 크게 증가했다.

'펀플레이션'은 경제 불황 속에 즐거움을 찾고자 경험에 지출을 늘리는 현상이다.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는 불경기 심화로 명품 등에 비해 소비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영역이 새로운 사치재로 부상함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신만의 번뜩임으로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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