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확정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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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  수정 2024-01-23 14:33  |  발행일 2024-01-24 제13면
8월 24~30일 포항·구미·안동·경주 7개 경기장서 50개 직종 경쟁
"도내 축제와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 2024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확정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상주공고 선수가 전기분야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도내 4개 시(市)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신청을 한 경북도는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확정을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사기 진작을 위해 1966년 제1회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인 축제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대회까지 8만여명이 참가, 1만215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기술자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8월 24일부터 7일간 포항, 구미, 안동, 경주 등 경북도내 4개 시(市)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17개 시·도에서 선수,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해 산업용 드론 제어 등 50개 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겨룬다.

1977년, 1993년, 2008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는 경북도는 그동안 종합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통해 최다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메달 입상자 1천260명,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34명을 배출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홍보 등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8월 중 개최되는 지역 축제 및 다양한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도내 풍부한 관광자원 홍보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 많은 기술자를 발굴하고, 엘리트로 성장시킨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6년 만에 경북도에 다시 유치 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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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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