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생활체육 저변 확대 공들인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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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15:40  |  수정 2024-01-24 16:46  |  발행일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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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아양교 인근 금호강에서 카누 선수들이 강물을 가르며 연습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동구가 구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과 함께 체육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면서다.

24일 '2024년 대구 동구 체육진흥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인프라 강화 등 4대 중점과제 및 15개 주요사업을 실시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과제로는 △구민참여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 △수요자 중심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체육시설 운영이 선정됐다.

우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동구 체육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 생활체육 환경 및 실태를 분석하고, 공공체육시설 운영 현황 파악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본계획을 통해 실내종합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 및 재원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생활체육 인프라는 2곳 조성되고, 오는 2026년까지 금호강변을 따라 노후생활체육시설 개선 3단계 사업을 진해한다. 우선 봉무 파크골프장 확장 및 부대시설 조성 사업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대구-포항 고속도로 하부에 족구장·풋살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하는 도동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노후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3단계로 시행되는 금호강 자연생태공원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사업은 지난해 1단계 사업인 동촌둔치 축구장 개선 사업까지 완료됐다. 2단계인 지저둔치 체육시설 개선 사업은 올해 8월, 3단계인 동촌둔치 노후 시설 개선 및 부대시설 정비 사업은 2026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동구는 카누실업팀을 운영하며 오는 7~10월 중 1개월 간 금호강 카누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누실업팀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카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동호인 육성·지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구로 만들겠다"며 "안전한 체육시설 운영 및 인프라 강화로 구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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