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 청년 인구 증대 및 경제 부담 완화 정책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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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5 11:37  |  수정 2024-01-25 11:37  |  발행일 2024-01-25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 올해도 추진…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 시행… 많은 참여 당부
영주시청전경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지역에 이사 및 전입하는 외지 청년들에게 이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지역 청년 인구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청년 세대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 사업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입주 청소비 등 이사에 드는 실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전·월세) 또는 매수해 지역으로 전입, 1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고, 반드시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지역에 둬야 한다.

신청은 12월 27일까지 할 수 있으며 주택 매매 계약서 또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 이사 실비 지출 증빙서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및 자격 확인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주민등록 등본상 동거인(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매수(임차)인은 청년 가구주 본인일 경우만 신청할 수 있고, 부모 소유 주택을 매수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로 지원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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