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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히로시마현과의 교류 및 도쿄·오사카 경북도민회 신년회 참석을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 도지사의 일본 출장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도 동행한다.
26일 오후 일본에 도착하는 이 도지사는 경북의 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해외자문위원들과 만나 환담하고, 업무 방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27일에는 도쿄도민회, 28일은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을 격려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해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14개가 설립돼 있다.
해외도민회는 경북도 국내외 행사와 수출 통상 협력에 도움을 주는 등 해외 인적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또 한류와 K-FOOD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한류 발상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와 한인 매장(화장품 도매상) 등을 방문해 일본 소비자 반응과 경북 제품의 일본 내 판로 가능성, 마케팅 전략을 청취하는 등 수출지원 및 판로확대에 대한 현황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29일에는 일본 히로시마현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경북도는 2005년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파기한 이후 일본 지방정부와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경북이 어렵고 힘들때 마다 성금을 보내오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의 경북도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히로시마현과는 교류 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경북 우수상품 수출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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