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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외경. 영남일보DB |
29일 계명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4.9% 올리기로 했다.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의 노후 시설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위원 9명 모두가 등록금을 인상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계명대는 정부의 국가장학금(유형Ⅱ) 지원이 중단된다.
계명대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분으로 노후화된 책상과 의자 등 시설을 유지, 보수하고,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북대가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발표한 후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한의대는 잇따라 등심위를 열고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선을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인 5.64%로 정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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