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갤러리 개관 첫 전시, 극사실화로 유명한 청년 아티스트 서일환 초대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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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15:00  |  수정 2024-02-07 15:00  |  발행일 2024-02-08 제14면
3월3일까지 '변화하는 기억, 그리고 지금'展
서 작가의 작품 10여 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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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작

인교갤러리(대표 신규미, 대구 중구 동성로)는 오는 3월3일까지 서일환 초대전 '변화하는 기억, 그리고 지금'展(전)을 개최한다.

인교갤러리의 개관 기념전 첫 전시로 마련된 이번 초대전에서는 극사실화로 유명한 청년 아티스트 서일환의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대구 출신인 서 작가는 방송과 SNS 등에서 극사실화로 유명세를 치러 왔다.

서 작가는 SNS로 작품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특정 SNS에서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트 인플루언서로 평가받는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패션을 보며 영감을 얻은 'shoes & codes' 시리즈는 "남녀구분 없이 어른들을 관통하는 주제를 찾고자 한 작품"이라고 작가는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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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작

몽환적 풍경 위에 세워진 문을 그린 '공허' 시리즈는 힘들었던 시기 꿈에서 나타난 형상의 어렴풋한 기억을 캔버스로 옮긴 작품이다. 문을 통해 트라우마를 벗어나고자 했던 서 작가의 희망을 담았다.

한편, 인교갤러리는 개관 기념전 두 번째 전시로 오는 3월 이태윤 작가의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때지물코기'를 준비 중이다. 부의 상징 돼지와 명예의 상징 물고기를 하나의 조형적 이미지로 재탄생 시킨 이태윤 작가의 조형 작품 10여 점과 평면작품 1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개관 기념전 세 번째 전시로는 오는 4월 조혜진 작가의 '꿈꾸는 소년, 꾸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꿈을 향해 순수한 모습을 담은 캐릭터 '꾸다'의 예쁜 꿈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인교갤러리 관계자는 "'젊음'으로 상징되는 동성로에서 갤러리를 오픈했다. 유니크한 갤러리, 유쾌하고 신선한 작품, 작품성과 장식성을 함께 겸비한 작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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