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더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이 모였다", 수성 행복 싱어즈 첫 발표회 개최

  • 천윤자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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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1:34  |  수정 2024-02-07 08:42  |  발행일 2024-02-07 제24면
의사,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참여
매주 목요일 2시간 합창 연습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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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수성 행복 싱어즈'가 지난 1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 달'에서 첫 발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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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현·유은옥씨가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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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무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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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남혜신 회원이 정두리 시 '그대'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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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파트가 '그대 있는 곳까지'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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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파트 회원들이 '오! 데니보이'를 부르고 있다.

"음악에 삶을 담아 더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노래하는 모임입니다."

창단 1년을 맞은 '수성 행복 싱어즈'가 자축의 의미를 담아 지난 1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달구벌신협 6층 '아트센터 달'에서 제1회 발표회를 가졌다. 단원은 60여명이며 대부분 수성구 시지지역에 살고 있다. 연령대는 50대 후반에서 60대다.

의사, 교사, 대학교수, 자영업자, 은퇴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이웃이 목요일 저녁이면 모여 두 시간씩 합창연습을 한다. 그야말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1년이란 길지 않은 기간 60여명이 모인 것도 놀랍지만, 남성 회원이 20여 명이나 되는 것도 이채롭다. 처음엔 연습할 장소가 없어 고산2동 커뮤니티센터, 고산도서관 등 여러 곳 옮겨 다녔는데 아트센터 달에서 연습 공간을 제공해 이날 발표회까지 열게 됐다.

이창근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1부는 회원 개인의 발표 무대로 꾸며졌다. 김선동씨의 '세월', 전학의씨의 '봄날은 간다', 태영해씨의 '내 맘의 강물' 노래에 이어 최무현씨의 '고향생각' 하모니카 연주, 김형수씨의 '그대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기타 연주가 이어졌다.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어도 관객인 회원들의 격려 박수와 환호는 더욱 컸고 여기저기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

2부 행사는 심미정·이창근씨의 '그대 오신 날'에 이어 파트별 발표와 합창 무대가 마련됐다. 알토파트는 '오! 대니보이', 테너파트는 '마중', 소프라노파트는 '그대 있는 곳까지', 베이스파트는 '사랑 없이 못 살아요'를 각각 발표했다.

신경숙 회원은 "일주일에 한 번 이웃과 모여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은 나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이현 지휘자는 "모두가 한마음되어 적극 참여하고, 파트별로 따로 모여 연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첫 발표회를 시작으로 더욱 행복한 합창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천윤자시민기자kscyj8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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