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설 상여금 평균 93만원…공공기관 만족도 가장 높아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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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1:25  |  수정 2024-02-06 11:36  |  발행일 2024-02-07 제6면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설 상여금·선물 못받아
올 설 연휴 휴식, 고향방문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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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인크루트
'2024 설 연휴'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인크루트 제공
올해 설 명절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상여금 등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6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직장인들의 2024 설 연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3%가 '받는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 결과,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비율은 대기업(78.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70.5%), 중소기업(64.4%), 공공기관(58.7%) 순이다.

주로 현금(45.1%)을 많이 받았지만, 떡·과일 등 선물(36.7%)도 있었다. 현금과 선물을 모두 받는 직장인은 27.5%였다. 이중 현금을 받는 응답자의 평균 금액은 93만 원이었다.

현재 받는 상여금 또는 선물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한 결과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42.8%였다. '대체로 불만족'(31.7%), '매우 불만족'(14.3%), '매우 만족'(11.1%)순이었다.

기업별로는 공공기관(65.9%)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기업(60.7%), 중견기업(53.6%), 중소기업(51.3%)순 이었다.

연휴 앞뒤로 연차를 사용하는 '샌드위치 연휴'가 있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32.4%가 '있다'고 했다.
샌드위치 연휴가 있는 응답자들에게 개인 연차를 사용했는지 물어본 결과, 개인 의지로 낸 연차(39.9%)가 가장 높았다. 그 외는 연차 사용 촉진 제도(19.0%), 전사 유급 휴가(41.0%) 등이였다.

한편 올 설 연휴 계획으로 개인정비, 휴식(36.6%)과 고향 방문(35.2%)이 많았다. 이직 준비(8.0%), 근무(7.1%) 등도 순위권에 있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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