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쐐기 3점슛' 가스公, 홈 7연승

  • 김형엽
  • |
  • 입력 2024-02-07 08:19  |  수정 2024-02-07 08:26  |  발행일 2024-02-07 제20면
85-79로 삼성 제압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으며 홈경기 7연승, 정규경기 2연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3쿼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리드를 내줬으나 4쿼터 상대 실수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승기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안세영·신승민·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이 선발 출전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의 코번에게 2득점을 허용한 뒤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반칙 3개를 범하는 등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추격에 들어간 가스공사는 안세영의 자유투 2점과 신승민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를 쌓아갔다. 1쿼터는 가스공사가 27-24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삼성은 이동엽의 스틸과 최승욱의 2점슛 성공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출발했다. 이어 삼성 이정현과 최승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6-38 역전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점슛 성공과 동시에 삼성 코번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47-46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가스공사는 코번에게 2점슛, 이정현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53-57로 뒤쳐졌다. 3쿼터 이대헌은 통산 137호 정규경기 2천500득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수가 잦았고, 코번이 덩크슛을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삼성에게 끌려다녔다.

63-70으로 뒤지며 맞이한 4쿼터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를 1분50여 초 남긴 상황에서 김낙현은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79-77로 리드를 빼앗아왔다.가스공사는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85-79로 승리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