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새우깡·월드콘·카스·코카콜라' 한국인이 사랑한 가공식품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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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2 17:37  |  수정 2024-02-13 07:22  |  발행일 2024-02-13 제6면
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불닭볶음면 순
카스·참이슬 매출 1조원 넘어 '넘사벽'
금복주 '맛있는 참' 773억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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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카스는 지난해 1조5천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스 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이고, 스낵류 중에는 새우깡 판매량이 제일 높았다. 카스(맥주), 참이슬(소주), 코카콜라(탄산음료)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2위 브랜드와 현격한 매출액 차이를 보이며 부동의 1위자리를 수성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농심 신라면으로 매출액은 3천836억원이다. 시장점유율은 16.1%였다. 이어 짜파게티(농심·2천131억원), 진라면(오뚜기·2천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천472억원), 육개장(농심·1천259억원), 안성탕면(농심·1천183억원), 너구리(농심·1천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순이었다.

과자·스낵중에는 농심 새우깡(매출 1천359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6.59%다. 이어 포카칩(오리온·1천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고깔콘(롯데월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오리온·666억원) 등의 순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천억원을 넘어 새우깡과 함께 1천억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킷 부문에선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초콜릿은 롯데월푸드의 빼빼로( 1천185억원)가, 빵 중에선 SPC삼립 포켓몬 빵 매출이 1천108억원을 기록해 1천억 클럽에 입성했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710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원)가 뒤를 이었다.

우유는 서울우유(7천866억원)가,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천839억원)가 가장 많이 팔렸다.
맥주의 경우,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5천172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천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천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천977억원), 켈리(1천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천6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소주중에선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음처럼(롯데주류·4천억원), 진로(하이트진로·2천651억원), 좋은데이(무학·1천640억원) 순이다. 지역 향토 기업인 금복주의 '맛있는 참'은 지난해 773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탄산음료의 절대강자는 코카콜라(4천918억원)였다.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천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천709억원)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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