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북본부 60억 특별출연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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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08:37  |  수정 2024-02-18 16:58  |  발행일 2024-02-16 제23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 겪고 있는 경북 소상공인에 내민 도움의 손길
임의출연금 22억원 추가될 예정
연간 2% 이자로 2년간 자금 지원

2._농협은행_경북신용보증재단_60억원_특별출연금_전달식_2
최진수(가운데) 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출연금 증서를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한 뒤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6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최진수 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지난 14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출연금 증서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금리 극복 대책 동참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약에 따른 임의출연금 22억원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총출연 규모는 82억원에 이른다.

특별출연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00억원(출연 재원의 15배수)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되며,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2% 이자로 2년간 지원하게 된다.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진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기가 닥친 어려운 순간에 손 내밀어 잡아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흔쾌히 지원에 나서준 농협은행의 상생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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