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CEO인 대구지역의 중소기업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CEO가 여성인 대구 중소기업 수는 2021년 현재(가장 최근 통계) 13만759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넷째로 많다.
특히 주목할 것은 대구 여성 중소기업 수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라는 점이다. 2019년 11만9천722개사, 2020년 12만4천947개사, 2021년 13만759개사로 매년 5천개씩 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대구시의 여성기업 지원정책이 한몫했다. 시는 민간과 함께 창업교육, 판로개척, 원활한 자금조달 등을 지원했다.
그중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대출이자를 1.3~2.2% 저리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에만 44개 기업이 1억9천200만원 상당의 이자 혜택을 받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여성 경제인 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역 여성 CEO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세미나'를 확대한다.
지역 여성들의 창업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17개 업체가 입주 중이다. IT분야 여성 창업자 대상 교육,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CEO가 여성인 대구 중소기업 수는 2021년 현재(가장 최근 통계) 13만759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넷째로 많다.
특히 주목할 것은 대구 여성 중소기업 수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라는 점이다. 2019년 11만9천722개사, 2020년 12만4천947개사, 2021년 13만759개사로 매년 5천개씩 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대구시의 여성기업 지원정책이 한몫했다. 시는 민간과 함께 창업교육, 판로개척, 원활한 자금조달 등을 지원했다.
그중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대출이자를 1.3~2.2% 저리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에만 44개 기업이 1억9천200만원 상당의 이자 혜택을 받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여성 경제인 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역 여성 CEO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세미나'를 확대한다.
지역 여성들의 창업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17개 업체가 입주 중이다. IT분야 여성 창업자 대상 교육,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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