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경북 'K-드림 협업체' 구성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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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07:43  |  수정 2024-02-19 14:38  |  발행일 2024-02-16 제10면
지역 대학-기업 간 연계 기반
유학~취업 선순환 체계 구축

경북도가 우수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해 'K-드림 협업체'를 구성하고, 15일 도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K-드림 협업체는 경북도, 대학, 기업, 해외유학원을 비롯해 베트남 호찌민 한국교육원 등 국내외 관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경북도는 우수 해외 인재가 지역을 살리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 대학 및 기업체 간 유기적인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인재들이 경북에서 유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대한 정책제언이 이어졌다.

K-드림 협업체는 앞으로 지역-대학-기업 간의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경북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정책 마련과 함께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연계해 지역 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역 대학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해외 유학생 계약학과 신설,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맞춤형 규제 특례 발굴, 해외 주요 기관과 해외 우수 대학을 직접 방문해 △해외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별도로 활동 중인 지역의 해외 인력 유치 주체들을 하나로 묶어 실효성을 높이고, 해외 우수인력들이 경북에서 교육 받고 취업·정착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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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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