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보증총량 86조 3천억원 설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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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6:17  |  수정 2024-02-18 16:43  |  발행일 2024-02-20 제20면
지난해보다 4조 7천원 증가
수출 및 신성장동력기업에 57조원 보증 집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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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16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제 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제공>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본점을 둔 정책금융기관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보증 총량을 86조 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신보는 16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일반보증 총량 61조 8천억원, 유동화회사보증 총량 13조 9천억원으로 운용키로 하는 등 올해 보증 총량을 지난해말보다 4조 7천억원 증가한 86조 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정책부문에 5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혁신성장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분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우주항공·방위산업에 대한 정책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여파로 고객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고객기업 및 물론 한국 경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미래를 위한 신사업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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