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2천343억원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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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7:09  |  수정 2024-02-18 16:40  |  발행일 2024-02-16
1년전보다 0.2% 늘어
이자이익 10.6% 감소, 비이자이익은 156.3% 증가
농협은행 순익, 1조7805억…전년대비 623억 늘어
농협금융지주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NH농협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2천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2% (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증가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손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5천4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6%(1조118억원)감소했다. 하지만 비이자이익은 1조6천8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 (1조282억원)늘었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유가증권 운용 손익은 1조4천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6% (1조289억원)급증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조1천18억원으로, 전년(7천820억원)대비 1조3천198억원이나 대폭 확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51.20%→202.12%로 낮아졌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비중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0%→ 0.57%로 높아졌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으로 2천148억원, 사회공헌으로 1천735억원을 각각 썼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7천805억원으로 전년보다 3.6%(623억원) 늘었다.
다만 농협은행 연체율은 2022년 0.27%에서 지난해 0.4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NPL 비율도 0.26%→0.37%로 올랐다.

NH투자증권(5천564억원)과 농협손해보험(1천453억원의 경우 각각 83.39%, 26.68%씩 순이익이 늘었다.

반면 농협생명(1천817억원)과 농협캐피탈(855억원)은 순이익 비율이 각각 16.27%, 17.07%씩 쪼그라들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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