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빈티지 디자인 가구와 블루칩 작품을 한자리에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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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8 15:18  |  수정 2024-02-18 15:48  |  발행일 2024-02-19 제16면
대구신세계갤러리, 'Art and Furniture: everywhere'전
최병소, 이배, 이명미, 샌 정의 작품을 비롯해
찰스 앤 레이 임스, 아일리 그레이, 조 콜롬보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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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소 'Untitled 0230702'.<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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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Untitled'.<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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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정 'Untitled'.<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대구신세계갤러리(대구신세계백화점 8층)는 오는 3월11일까지 미술작품과 해외 빈티지 디자인 가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Art and Furniture: everywhere'展(전) 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을 일상적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최근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의 주거공간은 일과 휴식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개인의 취향이 보다 강하게 묻어나는 장소로 변모했다. 또한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나만의 감성을 담은 물건들을 공간 속에 수집하고자 하는 경향도 짙어지고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획일화 되지 않은 공간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일상 속 새로운 취향을 찾아가는 특별한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 미학과 당시의 수공예적 기술이 결합된 빈티지 가구들,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예술론이 담긴 원화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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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콜롬보 'Elda Chair'.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최병소, 이배, 이명미, 샌 정의 작품을 비롯해 찰스 앤 레이 임스, 아일리 그레이, 조 콜롬보, 안토니오 차테리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예술이 삶에 녹아 든 풍경을 전하는 이번 전시에서 가구와 미술품이 어우러진 공간을 찬찬히 감상하고, 각자가 추구하는 취향과 안목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1-150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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