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공인구는 '푸스발리버'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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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08:05  |  수정 2024-02-20 09:40  |  발행일 2024-02-20 제18면
유로 2024에 사용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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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 2024에서 사용할 공인구인 아디다스 '푸스발리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 공인구로 아디다스 '푸스발리버(FUSSBALLLIEBE)'가 채택됐다. 오는 6월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같은 공인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하나은행 K리그 2024'에서 사용할 공인구로 아디다스 푸스발리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 2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된다. 푸스발리버는 유로 2024의 공인구로, 유로 2024 본선에 나서는 24개 국가를 상징하는 색깔을 디자인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독일어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다.

유럽 최대의 국제 축구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푸스발리버는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먼저 외피는 정확도를 극대화한 20개의 패널로 구성됐다. 모든 패널은 열 접착 처리된 심리스 구조로 이루어져 완벽한 볼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외피 표면에는 골프공처럼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한 홈이 전략적으로 배치돼 안정적인 비행 궤적과 슛 정확성을 높여준다. 슈팅 같은 강한 충격에도 안정된 구조와 최상의 공기압을 유지해주는 'CTR코어'가 적용돼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 중심부에는 관성측정기센서(IMU)를 심어 초당 500회의 빈도로 공 움직임을 분석하는 커넥티드 볼 테크놀로지(Connected Ball Technology)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공의 속도, 방향, 각도 등 공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과 브랜드 센터 및 퍼포먼스 매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K리그는 2012년부터 아디다스 축구공을 공인구로 사용하고 있고, 올 시즌에도 K리그 및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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