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한신에 졌지만 이번엔 대량실점 없었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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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1 08:03  |  수정 2024-02-21 08:29  |  발행일 2024-02-21 제20면
日시리즈 우승팀 한신에 0-2로 석패…연습경기 6연패
이호성 3이닝 2실점…불펜 5명은 무피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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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240202K49160이호성
이호성

삼성이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마운드가 든든히 버텨주며 이전 5경기와 달리 대량 실점은 없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2로 석패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4-10,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1-13, 14일 지바 롯데전 0-8, 17일 니혼햄전 3-18,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3-11 등 대량 실점으로 패한 것과 비교하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김재혁-우익수 김현준-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 강민호-유격수 김영웅-3루수 전병우-2루수 김동진-포수 이병헌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지난 시즌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패권을 차지한 한신을 상대로 마운드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은 선발로 5선발 후보인 이호성이 나왔다. 2022 1라운드 8순위 출신인 이호성은 이날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1회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내야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뜬공으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2회에는 우전 안타와 볼넷, 투런 홈런을 내주며 2실점했지만 3회 추가 실점 없이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불펜으로는 4회 김대우, 5회 이상민, 6회 홍정우, 7회 이재익, 8회 홍원표가 올라와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다만 타선은 1회 강민호의 2루타, 4회 김현준 안타를 제외하곤 침묵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23일 니혼햄을 끝으로 일본 팀과의 연습 경기를 마친다. 26일부터는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팀들과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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