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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라 리비 지음/홍한별 옮김/민음사/1만6천원 |
2019년 부커상과 골드스미스상 후보에 올랐던 소설이다. 이 책은 '무엇이 우리를 삶의 끝에서도 끝내 놓아주지 않는가'라는 물음을 붙들고 기묘할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과 시간의 본질을 파고든다. 현대 영국 문학을 이끄는 가장 매력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버라 리비의 명성을 한층 공고히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여러 차원의 내러티브가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와 층위에서 수수께끼처럼 펼쳐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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