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섯 가지 약속…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지구를 지키는 다섯 가지 환경 활동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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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3 08:25  |  수정 2024-02-23 08:25  |  발행일 2024-02-23 제17면
일상서 실천 가능한 사례 중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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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정 지음/이혜민 그림/피서산장/56쪽/1만4천220원

대구지역 출판사인 피서산장이 최근 출간한 '다섯 가지 약속'은 '영유아를 위한 SDGs 실천의 시작'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구 환경에 대한 과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저자는 '아이들은 놀이에서 스스로 배움이 일어난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으며, 현재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그림책 놀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기후위기 등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요즘 영유아는 물론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가정과 유아교육기관 그리고 일상에서 영유아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활동이 책놀이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책이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다섯 가지 과제를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실천 사례 중심으로 전개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다섯 가지 과제는 △기아의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 및 거주지 조성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이다.

학부모와 영유아교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기 전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7개 목표를 살펴보고, 책놀이를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더 많은 실천 활동을 찾아 보기를 추천한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자란 저자 신여정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직생활을 30여 년째 하고 있으며, 영유아교사와 예비 교사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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