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일본 억지주장… 다케시마의 날" 규탄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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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14:23  |  수정 2024-02-22 14:31  |  발행일 2024-02-2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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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가 22일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일본 시네마현 '죽도의 날'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22일 오후 경북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경북 울릉군과 (사)푸른 울릉 독도 가꾸기 회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본의 비상식적인 영토침탈 행위를 하루빨리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해 2005년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죽도(竹島)의 날'을 지정, 매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즉각 폐기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이 소위 시마네현 고시 40호(1905년 2월 22일)로 독도를 편입한 지 100주년이 되던 2005년 시마네현이 지정했고 올해가 19년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를 텃밭으로 생각하고 사는 모섬 울릉도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군민의 힘찬 함성이 시마네현까지 울려 퍼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중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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